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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마음건강 FAQ

ADHD

1 Q.ADHD는 과잉 진단되고 있는가요? 열기
A. 전세계적으로 아동청소년의 3~8%에서 ADHD가 진단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는 약 6.5%로 보고되었습니다.
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11년 기준으로 만 19세 이하 64,534명이 치료 받고 이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의 잠정 환자수 대비 치료율은 약 16% 전후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ADHD치료율이 55%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치료율은 여전히 낮습니다.즉, 과잉진단이 문제가 아니라 아직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ADHD 아이들이 많으며 오히려 다른 상태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ADHD 아동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지침서』

2 Q.ADHD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나요? 열기
A. ADHD로 진단 받은 아동의 70% 이상이 청소년기까지 증상이 지속됩니다. 청소년기에 접어 들면 집중력 장애, 충동성, 기분의 심한 기복은 적응 문제와 또래관계의 어려움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교사, 친구, 부모와 자주 감정적으로 충돌하고 자극적인 컴퓨터 게임이나 오락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각종 사고의 위험(예를 들면, 오토바이 사고 등)이 일반 청소년에 비해 높습니다. 심한 경우 학교폭력, 우울증, 불안증, 충동적 자살시도, 가출, 절도, 폭행 같은 청소년 비행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ADHD로 진단 받은 아동의 50~65% 이상은 어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됩니다.
ADHD가 지속될 경우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처리하는 업무 능력이 떨어지고 중요한 약속이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건망증이 흔히 문제가 됩니다. 또한 충동적 성향으로 인한 알코올 남용, 대인관계의 불화, 부부 관계의 악화, 계획성 없는 무분별한 돈관리, 잦은 이직, 실직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ADHD 아동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지침서』

3 Q.산만한 것은 병이 아니라서 치료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열기
A. 그렇지 않습니다. ADHD는 산만함이 정상 발달수준에서 벗어난 정도를 의미합니다. ADHD의 “산만함”은 집중효율성이 떨어져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일으키는 것으로 분명한 뇌의 구조 및 기능의 차이가 관찰됩니다. 뇌의 기질적인 차이로 인해 과도한 “산만함”과 실행기능의 저하가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질병에 해당됩니다.
“어려서 그렇지”또는 “크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이나, “부모가 잘못 키워서 생긴 것”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제때 치료 받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즉, ADHD는 분명한 기질적 문제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 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올바른 성장에 방해가 됩니다. 이런 어려움들로 청소년기에서 성인기까지 다양한 고통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ADHD 아동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지침서』

4 Q.ADHD진료 기록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열기
A. 병원의 모든 과에서 진료를 받으면 진료기록이 진료 받은과에서 보관됩니다. 이외에도 전국민 의료보험제도 하에 있기 때문에 관련 진단 코드나 처방 코드가 심사평가원으로 보고가 됩니다.
이 두 곳 외에는 아동의 진료 내용을 보관하고 있는 곳은 없습니다. 이곳의 자료를 열람하려면, 아동 자신 혹은 법적 보호자의 서명 동의가 필요합니다. 이외에는 법원의 영장을 통한 요구나 국회의 감사 자료 요구 등에 의해 열람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일반 기업체나 개인은 진료기록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치료가 잘 되고 학업이나 사회 생활에 문제가 없다면 과거 병력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ADHD 아동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지침서』

5 Q.행동이 산만하지 않으면 ADHD가 아니지 않나요? 열기
A. ADHD의 증상은 부주의한 행동, 과잉행동, 충동적 행동 등 3가지로 분류됩니다.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로는 전두엽의 실행기능 문제, 감정 및 충동조절의 문제 등이 더욱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제나 활동을 체계적으로 조직하지 못하거나 행동 억제 능력의 저하로 인한 충동성향,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고 계획하고 조절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ADHD의 핵심 증상으로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ADHD 아동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지침서』

6 Q.ADHD는 부모가 양육을 잘못해서 생기는 것이 맞습니까? 열기
A. 아직까지 부모의 특정한 양육 태도나 양육 방식이 자녀의 ADHD 증상을 발생시킨다는 과학적 증거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일관적인 훈육 방식이나 감정 조절의 어려움, 지나친 간섭이나 상처를 주는 양육 태도는 모든 아이에게 해가 됩니다. ADHD 아이의 증상을 통제하고 조정하는 과정에서 부모의 양육 방식이 부정적인 모습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최근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뇌의 기질적인 차이가 ADHD증상의 원인임을 시사하는 과학적 근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잘 도와주기 위해서는 부정적 방식의 양육태도는 반드시 달려져야 합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ADHD 아동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지침서』

7 Q.ADHD가 있는 아이들은 머리가 나쁘고 공부를 못합니까? 열기
A. ADHD 아이들의 IQ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으로 인해 잠재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뿐입니다. 오히려 활도성, 에너지, 창조성을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대성 이론을 주장하며 검증해낸 “천재”아인슈타인을 비롯하여 모차르트, 레오나르도 다빈치, 처칠, 에디슨 등은 모드 ADHD 증상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는 역사적 인물들입니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미국 43대 대통령 조지W. 부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도 역시 ADHD 증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ADHD 아동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지침서』

8 Q.좋아하는 일에 집중을 잘 하면 집중력 문제가 없지 않나요? 열기
A. 집중력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해야 하는 일” (예를 들면, 학습이나 생활규칙 등)에는 집중이 안되며, “좋아하는 일” (예를 들면, 컴퓨터 게임)에만 집중을 하는 경우입니다.
ADHD 아이들은 뇌의 구조적인 이상으로 인해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야 하는 일”을 하겠다고 생각하지만, 행동은 “좋아하는 일”에만 몰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좋아하는 일”에 집중을 잘한다고 하여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며,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할 때 능력을 잘 발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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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Q.ADHD 치료약은 키가 안 크지 않나요? 열기
A. 메틸페니데이트 투여 후 초기에는 성장속도가 느린 것처럼 보이나 성인이 되었을 때 키는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27명에게 36개월 간 메틸페니데이트 패치로 치료하였을 때, 평균 0,63cm 키가 작았는데 3년 째 성장 속도가 회복되는 양상이었습니다.
아토목세틴의 경우는 2년간 복용했을 때는 평균 2,7cm가 작았지만 5년 이후에는 일반아동들과 키 차이는 없다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ADHD 아동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지침서』

10 Q.ADHD 치료약은 중독된다고 하던데 맞나요? 열기
A. ADHD를 치료하는데 대표적으로 쓰이는 약물이 메틸페니테이트 제제입니다. 이 제제는 뇌가 집중효율성과 실행기능을 원활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문질의 양을 증가시킵니다.
우리나라 약사법에서 적절한 관리를 위해 이제제와 같은 향정신성의약품을 다른 마약과 함께 마약류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마약류로 관리되는 것이지 마약이 아닙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적절하게 투여할 경우 중독과 같은 특성을 보이지 않습니다. 아토목세틴, 클로니딘 등의 치료약도 중독성향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 ADHD 약물 치료를 잘 받은 경우, 청소년기의 흡연, 음주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ADHD를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청소년기 물질남용의 심각한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 물질 남용에 대한 위험이 85%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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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Q.ADHD는 약물 복용 없이 치료가 되지 않나요? 열기
A. ADHD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에는 약물치료, 행동치료, 인지치료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치료율은 각기 다르며 약물 치료와 행동 치료를 병행할 때 치료효과가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2002년 발표에 따르면 14개월 이후 치료율은 약물 치료와 행동 치료를 병행할 경우 68%, 약물 치료만으로 56%, 행동 치료만으로 34%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ADHD 아동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지침서』

12 Q.ADHD치료약은 공부 잘하는 약, 머리 좋아지는 약이 맞나요? 열기
A. 소아청소년 정신과를 방문하는 아이들은 엄격한 진단 과정을 거쳐 ADHD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잘하게 하려고 또는 머리를 좋아지게 하려고 ADHD치료약을 처방하는 것이 아닙니다. ADHD로 인한 부주의, 집중력 저하를 개선하면 아이가 가진 원래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고, 동기부여가 된다면 학습 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단순히 공부를 잘하도록 돕기 위해 ADHD치료제를 처방하는 일은 없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ADHD 아동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지침서』

13 Q.ADHD 치료약은 한번 복용하면 평생 먹어야 하지 않나요? 열기
A. ADHD는 일정기간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ADHD로 진단되었다고 해서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ADHD 아동의 약 70%는 청소년기, 성인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울, 불안증상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공존하게 됩니다. 따라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의 단기 효과는 신경전달물질의 활성화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신경망의 활성화 및 신경 발달의 촉직 즉, 기질적인 정상화에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아이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기간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ADHD 아동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지침서』

14 Q.연령에 따라서 ADHD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나요? 열기
A. 연령에 따라서 ADHD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성장하면서 눈에 보이는 산만한 행동은 줄어드나, 학업이나 직장과 관련된 부차적인 문제들이 더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기와 성인기를 거치면서 ADHD 가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약 78%는 청소년기에도 임상증상이 지속되며 약 30~70%는 성인기까지 지속됩니다. 그러므로 ADHD가 치료 없이 저절로 좋아지기를 바라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Mom's 맘 다이어리』

15 Q.ADHD 약효는 언제부터 나타나나요? 열기
A. 약효가 나타나는 시기는 약물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메칠페니데이트 계열의 약물은 빠르면 복용 후 30분 이내에 약효가 나타나지만, 아토목세틴은 충분한 약효가 나타날 때까지 짧게는 1~2주, 길게는 4~5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약물의 종류에 상관없이 약효를 높이기 위해서는 매일 잊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Mom's 맘 다이어리』

16 Q.약 복용 후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열기
A.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 반응으로는 두통, 복통, 식욕저하, 불면증 혹은 졸림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상 반응은 일반적으로 복용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1주일 정도 기다려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약물 용량을 감량하거나, 다른 종류의 약물로 대체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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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Q.약을 오래 복용하면 아이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열기
A. 약물 복용이 일부 아동에서 일시적인 성장지연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약물 복용으로 인한 식욕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아이에게 식욕부진이 나타나면, 약물 용량을 조절하거나 식욕 부진이 덜한 다른 계열의 약물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Mom's 맘 다이어리』

기타

1 Q.소아우울증이 더 위험하다고 하던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열기
A. 소아우울증은 성인기에서의 재발률이 매우 높고,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추적했을 때 우울증상의 빈도, 자살기도, 양극성 장애의 발병률이 일반인구에 비해 높고, 사회적응문제가 많다는 점에서 발달과정 중의 일시적 현상이 아닌 만성적인 질환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어린 나이에 발생할수록 만성화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또한 우울증에 의한 감정들을 바로 행동화함으로써 반항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으로 이어져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아우울증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아이의 우울증을 알아차리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소아우울증은 가면성 우울증이 흔합니다. 반드시 우울한 기분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명확한 우울감 없이도 과다행동, 집중력 장애, 갑작스러운 성적저하, 복통이나 두통, 피로감 같은 신체증상을 자주 보이거나 비행행동이나 일탈 행동이 많아지는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친구나 어른들과의 관계 변화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성북아이정신과의원 김미경 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 Q.영유아기에도 우울증이 있다고 하던데, 소아우울증의 증상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열기
A. 1.5세 미만 영유아에게도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우울증은 주로 활기가 없고, 칭얼거림이 심하며, 체중이 늘지 않거나 감소하고, 감염에 잘 걸리고, 무표정하며, 지적인 발달이 잘 일어나지 않고, 사회적 관계(애착관계)가 형성되지 못하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1.5~3세 아이의 우울증 증상으로는 걸음마, 언어, 대소변 가리기 등 발달이 늦고, 유난히 양육자에 매달리거나 지나친 공포와 불안, 반항적인 행동을 보이며, 잘 놀지 않고 짜증을 잘 냅니다.

3~6세 아이의 우울증 증상으로는 잘 웃지 않고 짜증, 분노, 무관심, 겁이 많고 불안과 공포가 있으며, 신체적인 증상을 호소하고 또래 관계에서 위축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7~12세 아이들의 우울증 증상은 성인과 유사한 면이 있으며, 학교성적이나 집안일 등 수행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반항적인 성향과 분노, 싸움을 자주 하며, 과잉행동, 집중력 장애, 불안, 등교거부, 자살에 대한 생각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북아이정신과의원 김미경 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